도심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선보일 계획
대만 관광객 1만4000명이 오는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한다. 이는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는 것이다. 김기완 대구시 관광과 주무관이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지자체-관광업계 관광상품개발 상담회'에 참가해 새로운 대구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코로나 발생 이후 발길이 끊겼던 대만 관광객 1만4000명이 대구국제공항을 이용, 대구 등을 둘러본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만 관광업계와의 지속적인 국제관광 교류협력 네트워킹 재건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만 단체관광객이 순차적으로 대구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코로나 이후 관광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교류 행사인 '지자체-관광업계 관광상품개발 상담회'에 참석, 새로운 대구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 관련 상담 진행했다.
그 결과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만 단체관광객 1만4000여명을 대구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1월 4000여명 △ 2월 5000여명 △3월 2300여명 △4월 2600여명이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저비용항공사(티웨이·진에어·타이거항공)를 이용해 대구를 찾는다.
특히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 대만 전세기(티웨이·타이거항공)로 1700여명이 집중적으로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대구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재성 시 관광과장은 "내년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여서 그 기간에 맞춰 외국인의 대구관광 수요 회복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구국제공항과 항공노선이 있는 해외 관광도시별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해 대구국제공항 입국 외국인 관광객에게 대구의 도심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후 첫 대구 방문의 시작은 대만 도원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저비용항공사(진에어)를 이용, 30일 오전 5시 10분 120명의 대만 단체 관광객이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대구-부산-경주 3박 4일간 일정으로 대구 찜질방, 팔공산 케이블카, 서문시장, 땅땅치킨, 구암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한편 시는 코로나 이후 처음 대구국제공항을 찾는 대만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꽃다발 증정, 환영인사, 기념품 증정, 단체기념 촬영 등 환대 행사를 펼쳐 대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맞을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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