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가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19일 투자은해(IB) 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누적 포트폴리오사는 206개다. 투자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신규 포트폴리오사는 총 27개사다. △엑스엘에이트 △플루토프로젝트 △티센바이오팜 △플라나 △새솔테크 등이다. 글로벌 투자는 총 5건으로 미국 (3건), 싱가폴(1건), 인도네시아(1건)에서 진행됐다. 스타트업 직접 투자 외 싱가포르 AC 펀드에도 출자했다.
올해 15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펀딩을 완료키도 했다. 투자에는 에스엠, 홈앤쇼핑, KT, 레드힐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총 운용자산 규모(AUM)는 지난해(1090억 원) 대비 34% 이상 증가한 1461억원을 기록했다.
'퓨처플레이뉴-엔터테인먼트펀드', '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 총 328억원 규모의 2개 펀드를 결성했다.
투자 후 지원도 강화했다. 후속투자 유치율은 79%, 스타트업별 투 금액은 평균 6억원을 기록했다.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50억원까지 투자를 진행했다.
퓨처플레이가 투자·보육한 노을은 지난 3월 코스닥 상장했고, 나인투원 인수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쏘카의 주식도 지난 8월 코스피 상장에 성공했다.
또한 각각 퓨처플레이의 포트폴리오사인 핀다와 오픈업이 인수합병(M&A)했다. 코봇랩은 XYZ에 M&A 됐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올 한해 퓨처플레이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 투자 규모를 키우기 위한 펀드 조성에도 힘을 기울였다"며 "투자 경기가 보수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도 앞으로의 10년을 바꿔낼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