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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청사 신축 이전부지 춘천 동면 고은리 확정

부지선정위, 고은리 86.3점 vs 우두동 75.6점
2026년 착공, 2028년 상반기 준공 목표

(속보)강원도청사 신축 이전부지 춘천 동면 고은리 확정
강원도청 신청사 후보지인 춘천 동면 고은리.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강원도청사 신축 이전 부지가 춘천시 동면 고운리 일대로 확정됐다.

강원도 신청사 건립부지선정위원회(이하 부지선정위)는 20일 오전 6차 회의를 열고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과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 등 두 곳을 놓고 최종 평가를 진행했으며 평가 결과, 동내면 고은리를 신축부지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로써 도청사 신축 이전 부지가 민선 7기 춘천 옛 캠프페이지에서 민선8기 춘천 동내면 고은리로 공식 변경됐다.

이날 부지선정위 회의에는 17명 가운데 16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13명이 동면 고은리를 최적지로 꼽았다. 평가 점수는 동내면 고은리가 86.8점을 받았다. 경쟁 후보지였던 우두동은 75.6점을 얻는데 그쳤다.

고은리 부지 매입비는 76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최종 후보지가 결정됨에 따라 강원도는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는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2025년 말까지 신축할 청사의 설계공모와 기본및 실시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나선다.

(속보)강원도청사 신축 이전부지 춘천 동면 고은리 확정
강원도 신청사 건립부지선정위원회는 20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김기섭)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오는 21일 도청사 신축 후보지에서 탈락한 지역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일재 부지선정위원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부지선정이 완료된 만큼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분들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