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 사진=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2023년 1월 1일부터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를 새롭게 출시한다.20일 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지역화폐 이용 제고와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사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카드”기능을 도입하면서 기존 지역화폐 추가로 발급하게 됐다.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신청·가능하며 카드 발급 비용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가 탑재된 지역화폐 사용 시에는 편의점 또는 캐시비 홈페이지에서 충전 후 사용 가능하며, 특히 청소년인 경우 반드시 등록 후 사용해야 청소년 요금이 적용된다.
김동근 시장은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기능 도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발전시켜 나아가는데 큰 버팀목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로운 카드 출시를 위해 12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공공배달앱‘배달특급’에서 디자인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자 200명에게 배달특급 쿠폰 5,000원을 제공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