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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뒤집혔다"…톨게이트 진입하다 아찔한 전복 사고

"완전히 뒤집혔다"…톨게이트 진입하다 아찔한 전복 사고
20일 오전 광주 서구 제2순환도로 유덕톨게이트(수완지구에서 공항 방향)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완전히 뒤집혀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광주 서구의 한 톨게이트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7시 50분쯤 광주 서구 제2순환도로 유덕 톨게이트(수완지구에서 공항 방향)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완전히 뒤집혔다.

A씨는 1차로를 달리던 중 톨게이트를 앞두고 하이패스가 있는 2차로로 진로 변경을 하던 중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톨게이트 1차로 입구 기둥과 벽에 부딪혔다.

승용차는 그 충격으로 차량 뒤쪽이 들리면서 톨게이트 1차로 입구를 옆으로 막아선 채로 뒤집혔다. 1차로에서 앞서가던 다른 승용차는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화를 면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차로 진입이 통제되면서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음주나 무면허는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출근 중이던 A씨가 진로 변경을 하던 중 속도를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