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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등 공공보육 '국무총리상' 수상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절차 간소화·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 호평

용인시,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등 공공보육 '국무총리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보육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하는 '2022년 보육 유공 정부포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파크볼룸홀에서 열렸으며 이희준 용인시 제1부시장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우수한 보육 정책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정착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나 개인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는 공공 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21곳을 확충하고 새로 신설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행정절차를 개선해 공동주택 입주와 동시에 개원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공모해 지난 2020년부터 25개 어린이집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가정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놀이 키트를 배부하고 드라이브스루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희준 제1부시장은 "'용인시가 아이를 낳아 키우기 정말 좋은 도시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