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비교해 1381억원 증액한 1조6474억원 편성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품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을 위해 내년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경비를 9.1% 인상했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보다 식품비 8.2%, 운영비 3.2%, 인건비 5% 인상한 식품비 1조274억원, 운영비 1172억원, 인건비 5028억원 등 1조64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3년 무상급식경비 예산은 2022년에 비해 1381억원 증가했으며, 학교가 물가 상승으로 식자재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안정적 급식 운영을 위해 물가 인상분을 반영했다.
2023년 학교급별 평균 급식단가는 유치원 4034원으로 532원 늘었고, 초등학교는 4233원으로 332원 증가했다.
이어 중학교는 5494원으로 408원, 고등학교 6361원으로 534원이 각각 인상됐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급식 지원 일수를 1일 확대해 공립유치원과 공·사립초등학교는 188일, 사립유치원은 201일 지원한다.
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일수는 올해와 같이 185일이다.
2023년 무상급식경비는 도교육청 9304억원, 도청 2083억원, 시·군이 5087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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