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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올해 4분기 지패스기업 지정서 수여

신규 22개사 포함 총 1114개 지패스기업 지정...수출 증가세 지속

조달청, 올해 4분기 지패스기업 지정서 수여
임병철 혁신조달기획관(가운데)이 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4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이종욱 조달청장은 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2년 4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지패스기업)’으로 선정된 수출 유망기업 22곳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기업 22개사는 모두 중소기업으로, 혁신조달기업 5개사가 포함됐다. 1만달러 이상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은 12곳(54.5%)이다.

조달청은 앞으로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혁신제품’,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장비’, 국민생활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난안전제품’ 등을 적극 발굴해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기술력이 우수하나, 정보·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패스(G-PASS)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패스기업으로 지정되면 수출 때 보증·보험료 우대 등 수출 상담회·설명회·시장개척단 참여, 해외조달 입찰정보 실시간 조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조달시장 참여 및 조달청과 업무협약 체결기관의 지원사업 참여 시에도 우대 혜택을 받는다.

이 청장은 “대외 무역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외조달시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우리기업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성장 발판”이라면서 “조달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