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국가정원으로 연간 500만 명 찾는 매력적인 관광지
전남도와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사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한국관광의 별'에서 최고의 영예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순천=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한국관광의 별'에서 최고의 영예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또는 단체(인물)를 선정해 수여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국내 관광자원의 매력도와 기여도를 고려해 본상 4개, 특별상 4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에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 국가정원이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조성됐고, 2015년 9월 5일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됐다.
영국 BBC방송이 극찬한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의 작품인 순천 호수정원이 있는 테마정원, 13개 나라의 세계정원, 16가지 테마정원, 32개 참여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있다.
연간 500만 명 이상이 찾는 누구나 한 번 꼭 가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멀리서만 바라보던 정원을 생활 속으로 끌어와 정원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했다. 수목원, 습지센터, 세계정원 구역 등 다양한 체험을 위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의 대표 메가이벤트 행사로 선정됐다"면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전남지역 관광지는 신안 퍼플섬을 비롯해 담양 음식테마거리,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등 15개소에 달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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