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 원광대 신임 총장.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23일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에 성산 박성태 박사가 취임했다.
박 신임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세상이 급변해도 대학이 갖는 기본적인 사명은 바로 교육과 연구, 봉사"라며 "양질의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이고 지향해야 할 사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역량·표현·실천을 중시하는 교육혁신,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현장 연구 및 산학협력을 확대하는 연구·산학혁신,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취·창업역량 강화, 광역권 임상 거점 추진 및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대학병원의 건전성 회복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건학이념을 구현해 내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어젠더를 제시하고, 지역 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선도적 방안을 수립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총장은 1985년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경상대학장, 경영교육원장 등을 역임하고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 한국산업경제학회장, 대한경영학회장, 한국재무관리학회장 등을 지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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