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을 찾은 경찰이 락스물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59분쯤 5기동단 소속 기동대원인 A씨 등 2명은 점심을 먹으려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 방문했다. A씨는 냉장고에서 직접 물병을 가져와 한 모금을 따라 마셨다가 이상함을 느껴 바로 뱉어냈고, 출동한 119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에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이들이 마신 물은 식수가 아닌 락스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인원 3명과 차량 1대를 출동해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에서 냉장고 안에 보관하던 락스물을 A씨가 모르고 가져와서 마신 것 같다”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