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 등이 호스피탈리티 테크 스타트업 온다에 베팅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IBK기업은행, 스퀘어벤처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등은 온다의 1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해 프리 시리즈B(Pre-Series B) 대비 2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하면서다. 온다의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315억원이다.
온다는 온라인 숙박 판매를 위한 통합 판매 시스템 ‘ONDA HUB’(옛 온다 GDS)가 중심이다. 호텔 SaaS 솔루션 ‘호텔 플러스’, 펜션 등 중소 숙박 SaaS 솔루션 ‘펜션 플러스’를 주요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
온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 호텔 시장의 디지털 전환 사업 가속화와 인바운드 고객 유치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국내 관광산업의 반등세를 현장에서 확인했고, 무엇보다 ONDA 경영진과 구성원의 역량과 성장에 대한 의지를 근거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K-관광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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