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디지털 정보화 전략을 수립하고, 3대 전략 및 15개 과제를 담은 중장기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중 22년 중점 추진과제였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AI 챗봇시스템(신보톡톡), △모바일 스마트오피스, △모바일 전자고지, △SNS기반 대고객 업무환경 구축 등 5개 디지털 혁신사업의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과 체계적인 정보화 전략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기술 기반의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보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RPA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보증 및 보험심사 자료 일괄수집, △대법원인터넷등기소 등 외부시스템 자료 수집, △매출채권현황표 수집 및 정비 등 총 17개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제 RPA 시스템 도입 후, 직원들의 단순·반복적인 업무량이 총 9만4067건, 4207시간 절감됐으며, 연간 환산시 약 1만2353시간의 업무량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신보는 고객응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와 AI챗봇서비스 ‘신보톡톡’을 도입했다. 그동안 종이우편으로 발송되던 25종의 고객 안내문이 카카오톡 전자고지로 전환돼 지난 7월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4만 5000건 이상 전자로 발송됐으며, ‘신보톡톡’을 통해 고객들은 24시간 신보의 지원제도와 제출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안내받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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