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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발 60분 출전 ‘평점 6’ … 울버햄튼은 극장골로 17위 점프

황희찬 총 60분 출전 공격포인트 기록하지 못해
로페테기 감독 EPL 첫 승
울버햄튼, 최하위 탈출하며 강등권 탈출 희망

황희찬, 선발 60분 출전 ‘평점 6’ … 울버햄튼은 극장골로 17위 점프
황희찬, 총 60분 동안 그라운드 누벼... 공격포인트는 없어(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황희찬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황희찬이 선발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에버턴을 꺾고 귀한 승점 3을 따냈다.

울버햄턴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EPL 17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라얀 아이트 누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울버햄턴에서 뛰는 황희찬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 15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 12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것은 에버턴이었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전반 2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코너킥 이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주앙 무티뉴가 앞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다니엘 포덴스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황희찬, 선발 60분 출전 ‘평점 6’ … 울버햄튼은 극장골로 17위 점프
2-1 역전승을 거둔 울버햄튼... 17위로 점프(뉴스1)


경기는 후반 50분 갈렸다. 역습 과정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한 트라오레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아이트 누리가 문전에서 왼발로 차 넣어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로페테기 감독의 EPL 첫 승이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황희찬에게 평점 6.0점을 줬다.
선발로 나선 울버햄턴 선수 중에선 황희찬이 막시밀리안 킬먼과 함께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은 아이트 누리가 가장 높은 7.5점, 동점골을 넣은 포덴스가 7.3점을 기록했다.

한편, 울버햄턴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17위 에버턴(승점 14·3승 5무 8패)과 승점 차를 ‘1’로 좁혀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