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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요일 신규확진자 3주 연속 6천명대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화요일 기준 3주 연속 6000명대를 기록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26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69만6699명으로 늘었다.

화요일은 통상 주말 이후 집계가 정상화되면서 주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날이다. 부산에서는 12월 13일 6236명, 20일 6565명에 이어 27일 6826명으로 꾸준히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일 확진자 수만 놓고 봐도 7811명이 확진된 지난 8월 30일 이후 119일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사망자도 10명 추가됐다. 사망자 연령대는 80세 이상 8명, 70대 2명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12월 18일에서 24일까지 한 주간 총 3만1876명, 일평균 45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주 2만9812명, 일평균 4258명과 비교해 6.9%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40~49세가 전체 확진자의 14.5%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60~69세(14.4%)가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전체의 27.3%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5237명으로 재감염률은 16.7%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5만252명으로 재감염률은 2.98%로 집계됐다.

한편 오는 31일 동절기 2가백신 추가접종 집중기간 종료를 앞둔 가운데 현재까지 부산지역 접종률은 감염취약시설 48.8%, 60세 이상 대상자는 27.3%에 불과한 상황이다.

시는 “동절기 접종에 사용되는 2가 백신은 현재 증가하고 있는 BN.1 변이에도 유효한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에 시민 여러분의 더욱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