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가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된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공동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주거지를 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7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강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강 대표는 지난달 27일 더탐사 소속 직원들과 함께 한 장관이 거주 중인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간 뒤 한 장관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경찰은 지난 7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과 강 대표 주거지 등지를, 23일에는 강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또 전날 더탐사 직원 3명의 주거지에서 수사자료를 확보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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