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 당국이 한국 게임에 대한 신규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재개하면서 K-게임의 중국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한한령(한류콘텐츠 금지령)이 점차 해제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대표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제공.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게임 7종을 포함한 총 44종의 외국산 게임 수입을 지난 10일자로 허가했다.
이번에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한국 게임은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넥슨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 ‘샵 타이탄’ △엔픽셀 ‘그랑사가’ 등이다.
앞서 한한령이 시작된 2017년 3월 이후 외자판호를 내주지 않았던 중국 정부가 판호를 다시 발급하면서, 한한령이 해제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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