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558건 잔류 농약 검사
9건 살균제, 살충제 허용기준 초과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558건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을 검사한 결과 9건(1.6%)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이 검출됐다.
29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은 농산물은 고추, 근대, 대파, 쌈배추, 상추, 시금치, 취나물 각 1건과 부추 2건 등이다.
허용기준을 넘어 검출된 농약 성분은 살균제 1종(카벤다짐), 살충제 4종(다이아지논, 포레이트, 플룩사메타마이드, 터부포스)이다.
특히 살충제인 터부포스는 근대, 대파, 부추, 시금치, 쌈배추 등 5건에서 잔류허용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을 전량 압류·폐기하고, 전국 시·도 행정기관과 생산지역 관계 기관 등에 즉시 통보해 출하·유통 금지 조치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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