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년 3월 8일 있을 전당대회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식
유흥수 선관위원장 "공정과 상식 입각해 활동할 것"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된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 후 비대위원장실을 나서며 김석기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여당인 국민의힘이 29일 전당대회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들을 임명했다. 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공정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며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내년 3월 8일에 있을 전당대회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이날 발표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유흥수 선거관리위원장과 김석기 부위원장이 임명됐고, 원내에서는 이양수·엄태영·최형두·장동혁·배준영 의원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원외에서는 김경안 전 서남대학교 총장과 황상무 전 KBS앵커, 함인경 법무법인 강함 변호사, 이소희 세종시 의원 등이 임명됐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00만 책임당원이 윤석열 정부 성공에 주축이 되는 정당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을 위한, 당원에 의한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흥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대회고, 새로운 지도부는 다가오는 총선을 꼭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또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해서 성공할 수 있게 해야 하는 중요한 지도부"라며 "선관위가 제일 중점에 둬야 하는 사항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정성"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법과 당헌 당규, 상식에 입각해 불편부당함 없는 객관적 판단으로 선거를 관리하고, 그렇게 선출된 지도부여야 힘을 얻을 수 있다"며 "막중한 책무를 가진 선관위는 사명감을 갖고 다가오는 전당대회가 정말 깨끗하고 품위있으며, 아름답고 축제 분위기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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