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회의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를 역사·문화 중심 도시로 만드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 병)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역사 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후백제를 9번째 역사 문화권으로 신규 지정해 후백제 역사 유적 조사부터 정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구체적으로 2024년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후백제 역사 문화권'의 역사 문화적 잠재력을 조사·평가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후백제 마을 조성, 동고산성 완전 복원, 영상관·콘텐츠 체험관 건립, 후백제 탐방 둘레길 조성 등이 제시됐다.
김성주 의원은 "후백제 역사 복원은 천년 고도·문화 수도 전주의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후백제를 매개로 전북과 경북·전남·충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후백제 역사 문화권 사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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