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전망대·제3땅굴·고성 통일전망대 등 방문객 맞아
북한이 무인기로 우리 영공을 침범해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28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한 마을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방 경계가 강화되고 민통선 출입이 통제되면서 이틀간 중단됐던 경기도 파주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임진각 곤돌라는 이날 다시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았다.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여파로 27~28일 이틀간 문을 닫았던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도 민간인출입통제 검문소 출입 통제가 해제됨에 따라 사흘 만에 경기·강원지역 안보 관광이 재개됐다.
지난 26일 전방 및 MDL 북쪽 상공에서 북한 무인기 5대가 침범해 수도권 일대를 휘젓고 다녀 우리 군이 대응작전에 나서기도 했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지난달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포격 도발 당시에도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지난 27일 원주, 횡성지역에서는 '새떼'를 무인기로 오인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강원 지역사회가 불안에 떨기도 했다.
북한의 잇단 도발로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3일 강원 고성군 현내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일대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사진=뉴스1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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