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해선 열차./제공=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동해선 전동열차를 이용해 2023년 신년 해돋이를 보러가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정시수송을 위해 수송대책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송대책반은 이례상황 발생시 실시간 상황전파와 비상소집 등의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주요 해맞이명소와 인접해 많은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역의 모니터링과 역사 내 순회 확대, 동해선 전 역사의 폐쇄회로(CC)TV감시를 강화한다.
특히 3년만에 개최되는 ‘2023 울산 간절곶 해맞이축제’를 앞두고 서생역과 남창역에는 승강장 안내 인력을 배치해 분산 승하차를 유도하고, PSD가 미설치된 일광역과 송정역에는 추락사고 예방활동을 시행한다.
신년 당일 간절곶의 일출시각은 오전 7시 31분이다. 서생역과 남창역에서 10∼6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일광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은 각각 일광역, 송정역에서 도보로 15분 내외가 소요된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연말연시 대규모 인원이동과 인파밀집을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출시간 전후 동해선 주요 해맞이명소 인근역인 서생역, 남창역, 일광역, 송정역 등은 밀집 우려가 있으니 분산 이용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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