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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 내년 최적 급수공급 인프라 구축

안정적 급수공급·최적의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 만족을 최우선 하는 인천하늘수’ 를 목표로 4대 전략 20개 사업과제에 대한 상수도사업본부의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상수도 시민참여 홍보 캠페인 및 시민평가단·서포터즈 운영,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연중 시행, 수돗물 생산공급과정 시민투어를 활성화해 인천하늘수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단수 불편 없는 안정적 급수공급을 위해 현 정수장 권역별 급수체계를 거점배수지로 전환해 특정 정수장 가동이 일시 중지돼도 수계전환이 불필요한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수질·수압이 불안정한 직접 급수지역을 단계적으로 간접배수로 전환하고, 검암역세권과 경서지구의 안정적 급수를 위해 검암 배수지를 건설(2025년 준공)키로 했다.


아울러 영종지역의 해저송수관로 복선화(2024년 준공)로 비상시 급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만성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섬 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해수담수화시설 확대(서구 세어도 1개소, 덕적면 3개소), 북도면 상수도시설 설치(2023년 준공), 강화·옹진군 섬 지역 6개소 식수원 개발, 섬 지역 주민 해수담수화 이용 부담 완화를 위한 조례 개정, 강화군 노후상수도관 정비(2024년 준공)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언제·어디서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정수시설을 고도화하고 안정적 급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