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스1
[파이낸셜뉴스] 새해부터 병장 월급이 100만 원으로 인상된다. 지난해 병장 월급은 67만 6100원이었지만 올해부터 32만 3900원 올라 100만 원이 된다. 상병은 61만 200원에서 80만 원으로, 일병은 55만 2100원에서 68만 원, 이병은 51만 100원에서 60만 원으로 오른다.
또 병사가 전역할 때 수령하는 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지원금이 올해 월 최대 14만 1000원에서 30만 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병장은 사실상 월급 100만 원과 지원금 30만 원을 합해 월 최대 130만 원을 받는 셈이다.
국방부는 오는 2025년까지 205만 원으로 단계적 봉급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병장 기준 월급 125만 원, 2025년 150만 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내일 준비지원금도 2024년 40만 원, 2025년 55만 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병사들의 실질적인 월급은 2024년 165만 원, 2025년에는 205만 원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병영생활관에도 변화가 생긴다. 현재 8∼10인실인 병영생활관이 2∼4인실로 개선될 예정이다.
장병 기본 급식비도 오른다.
지난해 1만 1000원이었던 기본 급식비는 올해 1만 3000원으로 상향되며, 밀폐형 튀김기와 자율형 배식대 등 신형 조리기구와 식기류를 보급한다. 또 민간 조리원을 117명 증원해 급식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원 훈련 참가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 보상비가 6만 2000원에서 8만 2000원으로 32.3% 인상되며, 월 10만 원까지 지원하던 사회복무요원 건강보험료도 올해부터 현병과 동일하게 전액 지원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