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대형사업 총 3106건, 31조3천억원 입찰
조달청이 올 1월중 경쟁입찰 공고 예정인 대형사업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올 1월 한 달 동안 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 등 총 156건, 2조4000억 원 상당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 원, 공사 100억 원 이상)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공고는 111건, 1조6685억 원, 이월 공고는 45건, 7462억 원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 시설공사는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설공사‘ 등 32건, 1조3648억 원 상당의 사업이 입찰을 앞두고 있다.
물품은 ‘총톤수 3000톤급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건조 구매’ 등 21건, 1070억 원, 용역은 2023~2025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 용역’ 등 58건, 1967억 원 규모의 계약을 각각 추진한다.
1월 공고 예정 물량(금액 기준)은 지난해 12월 공고된 물량에 비해 7284억 원(43.2%) 증가된 수준으로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설공사’ 등 대형공사 발주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3106건, 31조3259억 원 상당(12월은 25일 기준 집계)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 원, 공사 100억 원 이상) 경쟁입찰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형사업 경쟁입찰 3044건, 24조6,495억 원 대비 62건(2%), 6조6764억 원(27.1%)이 증가한 수준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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