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기능이 탑재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 된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 사진=의정부시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이용자 및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선호도 설문 조사를 통해 교통카드가 탑재된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 디자인을 공개했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 카드는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잔액조회, 충전이 가능하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 시에는 반드시 편의점 또는 캐시비 홈페이지에서 충전 후 사용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카드에는 의정부의 SNS 캐릭터가 삽입돼 만 14세 이상 청소년,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둔 학부모가 자녀 용돈카드로 활용 시 사용처, 사용금액 등을 손쉽게 확인 및 관리할 수 있어 청소년의 현명한 소비 습관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교통카드가 탑재된 의정부사랑카드 발급을 계기로 골목상권의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활용 방안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지역화폐 사용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포인트 지급 방안을 강구하는 등 다양한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된 카드는 올해 2월부터 온라인(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캐릭터 의돌이 또는 랑이 중에 1가지를 개인이 선택, 신청 가능하고 배송까지는 2~3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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