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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NHN 정우진 "그룹 모태 '게임'으로 수익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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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NHN 정우진 "그룹 모태 '게임'으로 수익성 강화"
NHN 정우진 대표(왼쪽부터), NHN페이코 정연훈 대표, NHN클라우드 백도민, 김동훈 공동대표. NHN 제공

[파이낸셜뉴스] NHN이 지난해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합병한 데 이어 올해는 게임사업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 또 NHN페이코, NHN클라우드도 각각 4대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우진 NHN 대표는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NHN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심에 그룹 모태인 게임사업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올해 NHN은 총 7종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이며 게임사업에서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루트 슈터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를 통해 미드코어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고, 퍼즐 게임 전용 개발 엔진 '엠브릭' 기반의 캐주얼 신작 2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NHN페이코는 지난해 재편한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 4대 핵심 사업은 △포인트 △쿠폰 △기업간(B2B) △금융사업 등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올해는 안정적 수익이 동반되는 내실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인트 사업은 페이코 포인트 카드 기반 매출 성장을 노리고, 쿠폰 사업은 신규 가맹점 발굴을 통해 사용자 트래픽 증대를 모색한다.

지난해 4월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NHN클라우드는 올해 주요 경영목표로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키워드로 삼았다. 이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 지속 및 손익분기점 돌파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장 1위 사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백도민,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업 확대와 원천 기술력 확보에도 집중하며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자"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