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깡통전세 알아보기 등 신규 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의 하루 평균 이용이 32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부동산포털을 통해 ‘깡통전세 알아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2022년 총 이용 건수가 약 1억1800만 건에 달하고 있다.
경기부동산포털은 부동산가격(깡통전세 알아보기, 실거래가 통합조회), 부동산종합정보(토지, 건축물, 개별공시지가, 토지이용계획), 지도서비스(연속지적도, 항공지적도), 중개업·측량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누리집이다.
특히 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거나 같은 이른바 ‘깡통전세’ 매물을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깡통전세’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이용자가 있다면 ‘경기부동산포털’로 접속 후 ‘깡통전세 알아보기’ 메뉴에서 지도로 선택하거나 주소지를 검색하면 검색 지역의 ‘최근 거래 정보(전세·매매 정보)’가 표시되며, 최근 마지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확인해 참고할 수 있다.
특히 경기도가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포털 이용자 3878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6.6%인 3360명이 경기부동산포털의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경기부동산포털은 도민들이 경기도의 부동산 정보를 실생활에 활용하도록 신규 서비스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깡통전세로 피해를 받을 수 있는 도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현재 전세 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신축 빌라 등 거래가격이 없는 주택의 경우 충분히 사전 정보를 확인하거나 상담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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