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하는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일 상생의 국민연금 개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상생의 국민연금개혁, 정부의 재정추계, 제도개선, 기금운용발전을 위한 작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연금개혁과 관련된 홍보와 긍정적 여론형성에 힘써 사회적 합의를 통해 연금개혁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비용 효율화와 수익기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 수익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중요한 한 축"이라며 "비용 효율화와 수익기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 제고 노력을 지속할 것"이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수익률이 예상치 못한 시장상황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1988년 기금 설치 이래 평균 수익률은 5.44%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운용전문성 강화, 투자 다변화, 유연성 확대 등을 통해 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조화롭게 달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에 특화된 세무 조직을 신설해 나가고 운용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인 위기대응을 통해 기금적립금 1000조원 시대에 빈틈없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편리하고 효율적인 국민연금 서비스를 제공해 연금 혜택이 국민 골고루에게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임직원에게 "반부패·청렴, 윤리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책임성 있고 효율적인 강한 국민연금공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야한다"면서 "전북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는 등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도 지역에 자리 잡은 공공기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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