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사진=군인공제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2일 군인공제회는 정재관(육사 38기) 예비역 육군 준장이 제16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전했다.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육사 38기로 임관해 한미연합사 지구사 민군작전처장,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과장, 국방부 국회협력단장을 역임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제회원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시장변화에 부합된 경영으로 경쟁력 있고 신뢰받는 1등 공제회를 만들겠다"며 "더 많은 회원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 제일경영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또 경영원칙으로 △회원기금 확대 및 체감복지 증진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자산관리 △경영관리 선진화로 지속가능경영 구축 △윤리경영의 조직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한편 정 이사장은 현역군인과 군무원 총 37명으로 구성된 제113차 대의원회의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이날 취임했다. 임기는 합동참모차장과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낸 김유근 예비역 육군 중장이 중도 사퇴한 15대 이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4년 2월 14일까지다.
군인공제회는 직업으로 군에서 급여를 받는 군인들의 공제조합이다. 장군 공제회를 시작으로 장교 공제회를 거쳐 대한민국 군무원과 부사관까지 범위를 넓혀왔다.
작년 말 기준 15조원의 자산규모로 군인·군무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공제단체로 2016년부터는 경영이 안정화돼 최근 6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해 지속적으로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