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2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영업부를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하고, NH고향사랑기부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부터 시행돼 개인도 손쉽게 고향에 대한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농촌의 숙원사항인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2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영업부를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하고, NH고향사랑기부 금융상품을 가입했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정부가 운영하는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을 통해 납부가 가능하다.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기부금 납부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농협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특화 금융상품인 'NH고향사랑 기부 예·적금'을 출시했다. 고향사랑 기부 참여자에 최대 0.6%p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연간 판매액의 최대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농협차원의 역량을 모아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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