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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커피 컵홀더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부산경찰, 커피 컵홀더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컴포즈 커피 컵홀더 디자인 시안의 모습. 경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커피 브랜드 ‘컴포즈 커피’의 음료 컵홀더에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문구가 삽입된다.

부산경찰청은 3일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위해 컴포즈 커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컴포즈 커피에서 제작하는 음료 컵홀더 900만 개에 ‘현금 전달 이체는 보이스피싱’이라는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글귀가 들어간다.

경찰은 커피 음료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컴포즈 커피 관계자는 “이번 부산경찰청과의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협업을 통해 지속해서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힘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컴포즈 커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공공기관, 금융기관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는 2022년 한 해 동안 1097건(241건)이 발생, 2021년 1584건(피해액 405억원)이 비해 30.7% 줄어들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