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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지원정책 확대

실내수영장 재개장·교육 프로그램 운영·여성 취업 서비스 강화

광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지원정책 확대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올해 시민 여가활동과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올해 시민 여가활동과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3일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일가정 양립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관련 정책을 더욱 확대해 시행한다.

먼저,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등을 고려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는 실내수영장은 노후된 기계를 전면 교체하고 안전검사를 거쳐 상반기 중 재개장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초등입학기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사업장 장려금'의 경우 1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근로자 연차 보상', '육아휴직 업무대행 수당 지원', '임산부 근로자 고용유지 지원', '임산부 친화 환경 지원', '가족친화 경영지원금' 등의 사업은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려 추진한다.

올해 새롭게 변화되는 가족친화인증 지표에 맞춰 더 많은 기업이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우수사례 발굴, 경영지원금 확대 등을 실시한다.

교육 프로그램도 특색 있는 직업 능력 개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을 신설해 시민에게 직업적 소양과 즐거움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특교세로 확보한 인센티브 예산을 투입해 가족 단위 중심의 조리실습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87명이 참여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서구여성일하기센터의 경우 95%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며 경력단절 여성에게 새로운 일에 대한 미래를 제시한 만큼 올해는 인턴십을 통해 도전적인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장문화개선·경력단절예방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여성일자리 창출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여성인권 보호 플랫폼 '긴급여성전화 1366'은 정부의 여성안전정책 강화와 피해 보호를 위해 각종 캠페인과 상담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입주기관인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긴급아이돌봄지원, 시간제돌봄, 장난감 도서관, 육아상담 등 육아 돌봄 서비스를 계속 지원한다.

성유석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올해 일가정양립지원본부를 시민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정비하고 촘촘한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과 여성 원스톱 취업 등을 지원하겠다"면서 "시민의 일과 가정이 모두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