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우리동네오케스트라
[파이낸셜뉴스]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평촌우리동네 오케스트라’가 제4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7일 평촌아트홀 대극장에서 갖는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귀인마을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다. 또 GS파워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이춘복 평촌우리동네오케스트라 단장은 “학교안에서 채우지 못한 음악적 재능을 함께 모여 배우고 나누며,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주의적 성향을 극복해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의 긍정적 문화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또한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과 끼가 많이 위축됐는데 이번 연주회를 통해 회복돼 지역주민과 더 많은 초청 연주회를 개최해 건강한 마을문화공동체를 형성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평촌 범계중학교에서 교장으로 퇴직 이후에 ‘평촌우리동네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왔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김경관 교육장은 “평촌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9년 시작돼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들의 사랑과 후원에 힘입어 성장했다”면서 “GS파워와 학부모들의 기부금과 협동조합의 수익금 등으로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웠던 기간 동안에 오케스트라가 유지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정기 연주회에는 장경환의 지휘속에서 소프라노 심난영이 노래한다. 오케스트라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 베토벤 교향곡 1번 4악장, 천둥과 번개 폴카,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영화 ‘시네마 천국’ OST 등을 선보인다. 또한 Peace Choir 어린이합창단(지휘 박세용)이 우정 출연해 베토벤교향곡 9번 4악장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노래들을 들려준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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