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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만난 서울시공무원노조, 개방형 직위 축소 등 건의

오세훈 만난 서울시공무원노조, 개방형 직위 축소 등 건의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용수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달 30일 노사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은 새해를 맞아 개방형 직위 축소를 비롯한 7대 과제 해결을 오세훈 시장에게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서공노는 지난 달 30일 오 시장과의 노사회의에서 승진적체 해소를 위한 상위직급 정원 지속 확대와 4급 이상 개방형 직위 축소 등 숙원 과제와 연금을 못 받아 소득공백이 발생하는 정년퇴직 공무원의 고용 연장 등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서공노는 △인사 형평성 제고를 위한 행정·기술직 복수직렬제 개선 △청년공무원 배려 등 장기재직휴가 제도 개선 △시장표창 인원 확대와 예산 증액 △제4연수원 추가 확보 등을 건의했다.

오 시장은 서공노가 제시한 안건들에 대해 실무검토를 거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를 뉴욕, 파리, 런던 못지않은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려면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용수 서공노 위원장은 시 공무원을 위해 많은 부분에서 과감한 조치를 실천하는 시장단에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신 위원장은 또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에 깊이 공감하며 불필요한 일부터 버리는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