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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우주쓰레기 제거용 로봇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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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방사청 공동R&D기관 선정

뉴로메카, 우주쓰레기 제거용 로봇팔 만든다
뉴로메카가 산업부-방사청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인 '우주 잔해물 포획을 위한 전개형 및 로봇팔형 탑재체 기술개발'에 참여해 인공위성용 로봇팔을 개발한다. 뉴로메카 제공
뉴로메카가 협동로봇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쓰레기를 해결하는 로봇팔 연구개발(R&D)에 참여한다.

3일 뉴로메카는 2025년까지 293억원이 투입되는 '우주 잔해물 포획을 위한 전개형 및 로봇팔형 탑재체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R&D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 사업은 우주 잔해물 포획 탑재체를 전개형 및 로봇팔형으로 만든다. 임무 수명이 종료된 위성체, 우주 파편 등 우주 쓰레기 제거 위성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지상 시험을 통해 기능·성능까지 검증한다.


뉴로메카는 △수납 상태 탑재 후 전개 포획이 가능 △여유 자유도를 고려한 충돌 회피, 조작 성능 향상 고려 △2종의 포획 및 서비스용 말단장치 장착 가능한 로봇팔형 포획 탑재체를 개발한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민수 영역으로 제품군 확대, 야외 가혹 환경에서 원활한 작업이 가능한 로봇 시장 진출, 원전, 탐사 관련 산업 등 극한 환경 관련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주관연구개발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와 더불어 ㈜뉴로메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모트롤, 이앤이㈜, ㈜오토콘테크, 아라스페이스㈜, ㈜쎄미콤, (재)광주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