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고용률 70% 달성 목표
AI·로봇등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공공 일자리 안전망·인프라 개선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6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률 70.1%를 달성하는 등 일하기 좋은 도시로 육성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1% 달성을 목표로 한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올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로 인한 지역경제와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 선제 대응에 나서기 위해 이번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예상되는 대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인천형 특화일자리, 청년의꿈 도전일자리, 맞춤형 균형일자리, 함께하는 소통일자리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산업(AI, 디지털, 로봇, 바이오) 혁신일자리 2613개, 혁신성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3만1388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신성장산업 조성 및 고용창출 1만8046개 등 총 5만2047개의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인천형 특화일자리는 산업구조 대전환과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로 중소기업지원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 역량강화 1만5502개, 인천 지역특화형 일자리 활성화 7만6670개,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자립환경 조성 4만636개 등 총 13만2808개의 일자리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의 꿈 도전일자리는 청년인구 증가와 도시활력 강화를 목표로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지원 일자리 3만9215개,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632개 등 총 3만9847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맞춤형 균형일자리는 취약계층 및 시민 일자리안전망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안전망 강화 20만7958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9만5652개 등 총 30만3610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함께하는 소통일자리는 점점 심화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고용서비스 인프라 개선 7만6811개,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 3524개 등 총 8만335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는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인한 제조업 생산감소로 침체된 경제, 청년층 순유출과 인구의 자연감소 등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상용근로자, 임금수준, 고소득일자리 비중, 대규모 사업체 종사자 비중 등 고용의 질과 관련된 지표개선을 위한 정책 시행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대외 경제위기와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신념과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