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2023년 보통교부세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99억 원을 확보하며 보통교부세 3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보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2023년 보통교부세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99억 원을 확보하며 보통교부세 3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4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매년 부서별 통계자료 관리, 경상경비 축소, 세출예산 구조조정, 체납액의 수입관리 등을 철저하고 꼼꼼하게 관리해온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
특히 김철우 보성군수는 5년 전 민선 7기 취임에서부터 전 직원회의를 통해 교부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부세법 개정 등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
보성군은 이번에 확보한 보통교부세를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위해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고소득 친환경 농림,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 특성을 살리는 문화관광, 지역 경제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시가스 공급소매 배관 노선 사업, 율포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사업을 비롯한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군의 미래 비전 사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통교부세는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인 만큼 주요 현안 사업에 우선 투자해 효과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자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보통교부세를 16개 측정항목 90개의 통계자료 등을 가지고 기초자치단체의 기준재정 수입액이 기준재정 수요액에 미달하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그 부족액에 조정률을 정해 배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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