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조 2198억 증가 20.67% ↑
강원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는 올해 보통교부세를 역대 최대인 7조1222억원을 확보했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세를 강원도 본청 1조2652억원, 18개 시군은 5조8571억원을 각각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해 확보한 5조9024억원 보다 20.67%인 1조2198억원 증가한 규모다.
보통교부세는 국가가 내국세 총액의 19.24% 가운데 97%를 재원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행정 수행경비의 재정 부족액을 기초로 산정해 교부하고 있다.
또한 사업 목적에 따라 용도가 지정된 국고보조금, 특별교부세 등과 달리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지역 현안 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재원이다.
강원도는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18개 시군과 함께 교부세 산정을 위한 신규수요 발굴과 기초재정수요 분석을 강화했으며 재정 방만 운영에 따른 패널티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재정 집행을 관리했다.
강원도는 2023년도 국비 9조원 시대를 열게 된 것과 동시에 사상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올해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수 강원도 김한수 기획조정실장은 "강원도의 열악한 재정력을 감안해 각종 통계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신규 수요를 적극 발굴, 건의하는 등 지방교부세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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