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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거부 후 도주한 중국인 코로나 확진자, 서울서 검거

격리 거부 후 도주한 중국인 코로나 확진자, 서울서 검거
CCTV에 포착된 중국인 확진자 도주 모습 (인천=연합뉴스) 4일 인천경찰청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7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모 호텔 인근에서 중국인 A(41)씨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다. 사진은 호텔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A씨의 모습. 2023.1.4 [모 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omatoyoon@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중국인이 5일 서울 중구에서 검거됐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이날 낮 12시 55분께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아 격리장소로 이동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4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인근에서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호텔에서 300m가량 떨어진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뒤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일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인천 중국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임시생활 시설인 해당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었다.

경찰은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유사사례에 대해서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