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 기준 확진자 4만6766명, 전주대비 1만명 줄어
해외유입 확진자 132명 중 중국발 유입이 103명 8할
지난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들이 짐을 놓고 검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일 0시 기준 4만6766명을 기록해 지난주 대비 1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유행 규모가 줄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비율이 78%를 기록하는 등 유행의 변수는 남아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4만6766명 늘었다. 확진자 수는 전날(5만3807명) 대비 7041명, 지난주 일요일인 지난 1일(5만7501명) 보다는 1만735명 줄었다.
국내발생 사례는 4만6634명, 해외유입 사례는 132명이며 이 중 공항·항만에서 검역을 통계 확인된 확진자는 2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103명(78%)은 중국발이다. 여기에는 중국에서 들어온 장기체류·내국인들이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람이 포함됐다.
하루 발생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3만2590명, 치명률은 0.11%다.
신규 사망자 수는 지난 3일 29명 이후 5일 만에 30명대로 감소했고, 이 중 32명(94.1%)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2명도 숨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526명으로 전날보다 1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5일 600명 아래로 떨어져 나흘째 500명대로 나타났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