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전통시장의 모습. 사진=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의 전곡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특화시장으로 한 걸음 도약할 수 있게 됐다.9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전곡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2년간 국비 포함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시장이 보유한 자원과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특색이 가미된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곡전통시장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장 대표컨텐츠 특화상품 개발 ▲푸드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 ▲디지털시장 기반 조성 등 관광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석기축제와 연계하는 문화상생사업, 시장 내 환풍에어쿨링 시스템과 스토리텔링 경관 조성 등 경쟁력 있는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군은 수려한 관광자원과 문화컨텐츠가 녹아 있는 특화 전통시장을 조성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곡전통시장은 지난해 12월 16일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 포함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아케이드 보수공사, 시장바닥도로 포장, 공용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등 진행되고 있는 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기반으로 고객지원센터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경기북부의 천객만래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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