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송도G 타워서 시민, 업계, 전문가 등 의견 청취
대내외적 환경 변화 반영한 택시요금 조정안 마련
인천시는 택시요금 인상을 위한 행정절차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택시요금 인상을 위한 행정절차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송도 G-타워 3층 대강당에서 시민, 전문가 및 업계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인천 택시요금은 2003년 이후 3~5년 주기로 약 17~20% 정도 인상됐으며 2019년 3월 요금 인상 이후 지금까지 4년간 요금 인상이 없었다.
시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과 연료비 증가 등 택시 운송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큰 변화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택시 운임·요율 산정 용역을 추진해 조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박민호 인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용역 결과를, 윤병철 시 택시정책과장이 택시 서비스 개선방안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 및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중으로 택시 요금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택시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키로 결정했으며 오는 2월부터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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