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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국내 최초 신장이식 7000건 달성

서울아산병원, 국내 최초 신장이식 7000건 달성
서울아산병원 신장이식팀이 지난달 14일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생체 신장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아산병원이 7000회 넘는 신장이식을 시행해 말기 신부전 환자의 오랜 생존과 삶의 질을 높였다.


10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만성 콩팥병 5기로 투병 중인 김모씨(45)에게 지난달 14일 남편의 신장을 이식, 국내 최초 신장이식 7000건을 달성했다. 지난 1990년 뇌사자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은 지금까지 생체 신장이식 5460건, 뇌사자 신장이식 1540건을 실시했다.

김영훈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교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장이식을 시행하고 높은 수술 성공률을 이룰 수 있던 배경에는 서울아산병원만의 체계적인 다학제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