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일 특별감시반 가동...주요 산단·하천 주변지역 대상
광주광역시가 설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감시활동을 벌인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설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감시활동을 벌인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감시단속은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연휴 전, 연휴 기간, 연휴 후 등 3단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대상은 광주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주요 산업단지·하천 주변 지역이다.
광주시는 연휴 전인 11일부터 20일까지는 1600여 개 사업장에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사전 홍보하고,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환경 취약 업소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산업단지 주변 하천 등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신고 창구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한다.
연휴가 끝난 25일부터 27일까지는 환경 관리 영세·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 기술을 지원한다.
송진남 광주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설 연휴 기간 불법 환경오염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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