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자료사진.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에서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11% 늘었다는 조사가 나왔다.
12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번 설 차례상 차림 평균 구매 비용이 26만534원으로 나타났다.
설을 앞두고 지난 9∼10일 이틀간 전주지역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 24곳을 대상으로 23개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23만3805원보다 11.4% 상승한 금액이다.
유통업계별로는 전통시장의 평균 구매 비용이 22만411원으로 가장 낮았고, 중·소형마트 22만6265원, 대형마트 23만8603원, 백화점 35만6857원 순이었다.
지난해 설 명절보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쌀, 배, 단감, 고사리, 동태포 등 20개였고 오른 품목은 사과, 밤, 닭고기, 계란 등 13개였다.
특히 식용유(37.7%), 북어포(24.5%), 닭고기(24%) 가격이 많이 뛰었고 참조기(-46%), 두부(-30.7%), 배추(-27.2%) 등은 하락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꾸준히 오르는 물가 때문에 설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이 무겁다"며 "과일이나 축산물 등의 경우 원산지나 상품의 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품질을 비교하거나 판매점별 할인행사를 확인한 후 구입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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