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단장
100여국 교류한 문화외교 전문가
경제분야 발 넓혀 해외 진출 지원
지자체·스타트업 우수콘텐츠 알려
세계 각국과의 연결고리 만들 것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우수한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 주재 100여개국 대사관과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경제외교 플랫폼을 적극 운영하겠다."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단장(사진)은 12일 "올해부터 본격적인 경제외교(Economic Diplomacy)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대한민국 문화외교 전문가이자 100여개국과 교류로 정평이 나 있는 정 단장은 앞으로 경제분야에 집중해서 대외행보를 확대한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경제외교 플랫폼을 본격 운영하면서 경제분야로 보폭을 넓히기로 한 것이다.
이는 최근 많은 국제적 이슈에 따라 경제문제가 부각되고, 경제외교의 중요성에 초점이 맞춰지는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공급망 사태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득세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야 할 수요도 커졌다.
그는 "세계 각국 대사관에는 직업외교관이 아닌 경제전문가를 외교관으로 파견하여 주재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며 "각국 경제담당관을 통해 기관 및 기업이 보유한 콘텐츠의 강점과 보완점을 이끌어내기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단장이 16년째 이어온 100여개국과의 깊은 교류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해 많은 성과를 냈다. 그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등 국제행사를 따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서울, 경기, 부산, 충남, 인천, 대구, 울산, 전주, 제주 등 지자체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림청 등 정부기관의 주요 콘텐츠를 하루 최대 90여개국 대사 및 외교관들에게 알려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해외진출로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 단장은 "지자체를 비롯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교류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진출희망 국가 및 권역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과 연결고리를 이어주는 경제외교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히며 한국 기업 및 기관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기원했다.
주한 외교사절단들은 정 단장이 신뢰할 수 있는 문화외교 전문가라고 인정하고 있다. 해외 주요인사의 국빈 의전 총괄 노하우가 풍부해 많은 대사관에서 그에 대한 신망이 두텁다.
지난해 12월 외교부 표창을 받은 정 단장은 해외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및 국내 주재 세계 각국 대사관과의 문화외교로 한국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알려왔다. 세계 60여개국 대사관 및 기관으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한 국내 유일무이한 문화외교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지금까지 한국 정부기관과 세계 각국 대사관 등에서 80여회에 달하는 표창을 받았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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