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자 가족에 '패밀리케어' 검사도 무료 제공
군 간부 및 군무원 민간 심리상담 카카오톡 채널. 사진=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13일 국방부가 군 간부와 군무원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 상담기관이 실시하는 '2023년 민간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심리 상담을 희망하는 군 간부·군무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 '위험군'에 해당하는 인원은 민간 심리 상담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국방부는 특히 상담 과정에서 법률·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담자에겐 필요시 변호사나 신용상담사, 공인재무설계사 등과 연계해 '수요자 맞춤형' 전문가 상담도 제공할 예정으로 올해 심리검사를 받는 군 간부·군무원 전원과 그 가족에겐 '패밀리케어' 검사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검사는 부모역할검사, 자녀양육검사(0세~초등학생), 아동 청소년 감정검사(초등학교 3학년~고등학생) 등 총 20종으로 구성돼 있다.
심리검사를 받은 군 간부와 군무원 전원에겐 그 분석 결과가 제공되기 때문에 위험군에 속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전문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부는 "군 간부·군무원의 마음건강이 강화돼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군 간부·군무원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군상담'을 검색한 뒤 '군 간부 및 군무원 민간 심리상담' 채널을 추가하면 홈페이지 안내와 상담원 채팅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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