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도로, 공공시설 등에 시민 안전 우선 고려…시민 의견 수렴해 추진할 것
사진=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경수대로1001번길 도로의 차선 및 노상 주차장 변경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는다.
안양시는 해당 도로의 변경안과 관련 ‘국민생각함’을 통해 이달 27일까지 수렴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수대로1001번길 대상 도로는 안양2동 대우아파트 앞 총 54m 구간으로, 2차선 도로와 노상 주차장이 조성돼있다.
이곳은 2차선 도로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5-1번의 기점이 있어,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동안 이동하는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야 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으로, 주민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 및 시민 안전을 위해 해당 구간의 주차면 10개를 없애고 2차선 도로를 3차선으로 확대하는 도로 변경안을 수립했다.
이 경우 마을버스의 정차에도 안전하게 양방향 차량의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시는 오는 27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도로 변경안을 주민에게 알리고,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로, 공공시설 등에 시민 안전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며 “변경안을 다수의 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늘 27일까지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 변경안 확인 및 의견 제출은 국민생각함 사이트(생각참여명‘안양2동 대우아파트 앞 5-1번 마을버스 기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차선 확장 및 주차면 제거 설문조사’) 또는 해당 도로에 게첨된 현수막의 QR코드로 접속해 확인·참여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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