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 하이 라인즈 정기 신규 항로 유치
연간 2만 TEU 물동량 창출 기대
울산지역 화주들 동남아 수출입 항로 선택 다양
울산항~말레이시아 페낭항 신규 항로가 열리면서 3000 TEU급(약 3만t) 선박 '완 하이 335'호(WAN HAI 355)가 지난 14일 오전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에(UNCT) 첫 입항했다. 울산항만공사가 환영식을 열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과-말레이시아 페낭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 신규 항로가 열려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가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신규 서비스 운항선사는 완 하이 라인즈(Wan Hai Lines LTD.)로, 선박 5척을 투입해 매주 1회 울산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기항지는 말레이시아 페낭-포트켈랑-파샬구당-싱가포르-홍콩-카오슝-타이페이-인천-광양-울산-부산으로, 이번 신규 항로 유치로 울산항에서는 연간 약 2만TEU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UPA 정창규 운영부사장은 “이번 신규 항로 유치로 울산지역 화주들의 동남아 지역 수출입 항로 서비스 선택 폭이 더 다양해지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올해 정기항로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적극적 포트세일즈를 통해 울산지역 기반 화주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항은 2022년 12월 기준 인트라아시아 31개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한 '완 하이 355'호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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